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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드라마 인간수업 2화 줄거리


알람을 듣고 일어난 규리는 가족과 아침 식사를 한다. 규리의 부모님은 규리에게 부모님 사업의 동종업계 오너들이 모이는 자리에 참석할 것을 요구했고 규리는 알겠다고 답한다. 부모님은 베이컨과 계란등으로 이루어진 서양식 아침식사를 하면서 규리에게는 몸매를 위해서라며 건강주스 한잔만을 내어준다. 식사도중 계속해서 규리를 압박하는 부모님을 노려보는 규리의 눈이 빨갛게 물들고 규리가 '퓩'이라는 소리를 내자 보이지 않는 발사체가 규리 아버지의 두개골을 관통하고 아버지는 쓰러진다. 어머니는 쓰러진 아버지를 보고도 아무렇지 않게 규리에게 잔소리를 이어갔고 이어 규리는 어머니도 '퓩'하고 쓰러뜨린후[23] 부모님의 접시를 빼앗아 교양도 차리지 않고 음식을 우걱우걱 먹어치운다. 그러나 이 모든 건 규리의 망상이었고 현실의 규리는 부모님의 잔소리에 순순히 알겠다고 답한다. 규리가 책상 아래에서 자신의 손을 뜯어 거스러미에 피가 맺힌다.


지수의 핸드폰 하나를 훔친 규리는 비밀번호를 풀려고 하지만 풀지 못했고, 아침부터 엎드려 자고 있는 지수에게 접근해 매점에 가자고 불러낸다. 규리는 지수와 걸으며 방과 후에 뭐 하는지, 무슨 알바를 하는지 등등을 캐묻는다. 편의점 알바를 한다는 지수에게 규리는 거짓말하지 말고 네가 하는 알바 좀 소개시켜 달라고 조른다. 혼자 하는 알바라서 소개 시켜줄 수 없다는 지수의 말에 규리는 입부신청서를 건네고 지수는 대뜸 좋아한다고 말한다. 이어 덧붙여 자신은 사회문제 그런 거 좋아한다며 동아리에 들겠다고 얘기한다. 규리는 지수에게 단톡방 초대를 보내고 지수가 핸드폰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모습을 눈여겨본다.


방과 후, 지수는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깨닫고, 규리는 지수의 핸드폰 잠금을 풀어낸다. 지수는 위치 추적을 이용해 자신의 핸드폰을 찾으려 하고 핸드폰의 위치가 운동장에서 민희에게 이벤트를 해주고 있는 기태 무리 쪽에서 잡히는 걸 발견한다. 지수는 민희의 친구가 들고 있는 핸드폰이 자신의 것이라고 착각해 빼앗으려다 넘어져 기태의 이벤트를 망치게 되고 화가 난 기태는 지수를 두들겨 팬다. 지수를 두들겨 패는 기태의 모습을 본 민희는 모텔에서 남자에게 당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그때, 지수의 아빠가 나타나 기태와 패거리들은 도망치고 지수는 아빠와 저녁 식사를 한다. 지수의 아빠는 자신이 이제 돈을 벌기 시작할 것이니 울산으로 함께 가 살자고 말한다. 지수는 이에 싫다고 하고 자신이랑 같이 살아봤자 엄마한테서 돈 못 받는다고 말하고 돈 없을 때만 아빠 노릇을 하는 척 하느냐고 쏘아 붙인다. 지수의 아빠는 담임한테 전학 갈 거라고 얘기했고 이미 얘기 끝났다고 통보한다. 싸우는 지수와 아빠가 밥을 먹던 식당 앞으로 규리가 지나가고, 지수는 GPS를 보고 쫓아간다. 민희는 바나나 노래 클럽에서 술에 취해 노래를 부른다. 밤을 새자며 조르는 민희를 두고 친구들은 도망간다.지수는 규리의 GPS를 쫓아 PC방까지 오고 규리는 사진첩을 훔쳐보다 돈뭉치를 쌓아 숨겨둔 것을 찍은 사진을 발견한다.규리는 얼떨결에 지수의 핸드폰으로 민희의 근무 승인을 대신 누른다. 민희는 조건 만남 장소에 도착하지만 전의 트라우마로 인해 이명을 듣고 어지러워한다. 결국 민희는 남자에게서 전에 민희를 감금했던 남자의 환영을 보고 실신한다. 지수의 핸드폰에 민희의 도움 요청이 오고 규리는 지수를 보고 숨어있다가 달아난다. 규리는 도망가며 핸드폰을 꺼버린다. 한편, 이실장은 민희를 만나 부축하고 민희는 이실장의 과거에 대해서 궁금해 한다. 이실장은 민희가 실신한 것을 두고 이 일을 그만두라고 하지만 민희는 조건도 안 하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며 거부한다. 규리는 민희의 GPS를 쫓아와 뒷자리에서 둘의 이야기를 엿듣고 있었다. 그때 이실장이 지수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고 규리는 벨 소리가 울리는 것을 들키지만 순발력 있는 연기로 상황을 모면한다. 집에 돌아온 지수는 하는 수 없이 다른 대포 폰을 꺼내어 이실장에게 전화한다. 이실장은 누군가 대신 민희의 승인 요청을 받았다며 전화기를 분실했냐고 물었고 그때 규리는 지수의 사업용 핸드폰으로 지수의 본 핸드폰에 전화를 건다. 규리는 지수에게 한 달 수익과 아가씨는 몇 명이고 이실장은 바지 사냥이냐고 묻는다. 규리와 통화를 하는 동안, 지수는 GPS의 위치를 캡처해 이실장에게 보낸다.지수는 규리에게 휴대폰을 되돌려달라며 회유하지만 규리는 지수의 사적인 셀카를 보내며 조롱한다. 지수는 화가 나 욕설을 내뱉는다. 이실장이 규리의 근처에 도착했지만 경찰 음주 단속에 걸려 시간이 지체 되는 동안 규리는 뭔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고개를 돌려 얼굴을 숨긴다.


다음 날, 지수는 결석하고, 들켰다는 생각에 혼자 불안에 떨며 이불 속에 들어가 소라게와 비슷한 모양으로 앉아 소라게에게서 환청을 듣는다. 지수는 결국 도망가기로 마음먹고 그동안 모아둔 돈과 옷가지를 트렁크에 싸서 자물쇠로 잠궈 두고 소라게도 들고 갈 수 있는 어항에 옮겨둔다. 하지만 지수는 규리가 접은 쓰레기를 보며 잠시 망설인다. 그때 규리가 지수의 집에 찾아오고 규리는 이 먼 곳까지 왔는데 쫓아낼 거냐고 핀잔을 주고 마음 약한 지수는 잠시만 기다리라고 전하고 집안으로 들어가 정리를 한다. 방에 들어온 규리는 집이 더럽다고 핀잔을 주고 지수의 핸드폰에서 본 사진에서 지수가 수학의 정석 박스에 돈을 넣어뒀었다는 것을 떠올린다. 규리가 그 돈을 찾으려 방을 들여다 보던 중 지수는 규리를 급히 제지하고 규리는 놀라 소라게의 어항을 쏟는다.급히 소라게를 주워 담으며 애지중지하는 지수의 모습을 보고, 규리는 속으로 '미성년자고 나발이고 안 가리고 팔아먹는 악질 포주가 콩알 만한 갑각류 한 마리에 열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둘은 대화를 하며 둘 다 부모에 대한 감정이 있다는 걸 공유한다. 규리는 지수에게 너 어디 가냐며 저 안에 가방 뭐냐고 떠본다.지수는 아빠한테 가야 한다고 둘러댄다. 규리는 지수의 집 화장실에서 지수에게 전화를 걸고, 핸드폰을 돌려주겠다며 짖으라고 하고 지수는 마지못해 짖는 소리를 낸다. 규리는 지수에게 학교 옆 죠스 떡볶이로 30분 내에 오라고 말한다. 급해진 지수는 규리에게 빨리 나오라고 재촉하지만 규리는 좀 걸린다며 연기를 하고 지수는 규리에게 급한 일이 있어서 먼저 나간다며 문 단속하고 가라고 말하고는 혼자 급하게 학교로 향한다.


지수가 나간 후, 규리는 돈을 찾으려 방을 뒤지다 여행 가방 틈 사이로 돈뭉치를 발견하지만 돈을 더 빼내려는 찰나 지수의 한탄을 떠올린다. 그후 마음을 바꿔 간신히 꺼냈던 돈뭉치하나를 다시 캐리어안에 집어 넣는다. 그런데 그때, 지수의 아빠가 집에 돌아오고 규리는 급하게 옷장으로 숨는다. 지수의 아빠는 지수의 짐을 옮겨주려다 캐리어를 쓰러뜨리는데 그때 캐리어가 열려 돈뭉치가 쏟아져 나오고 지수의 아빠는 허겁지겁 비닐 봉투에 돈뭉치를 주워 담는다. 지수의 아빠는 이 과정에서 소라게의 어항을 엎어버린다. 지수의 아빠가 광기에 차 돈을 쓸어 담는 사운드와 느릿하게 기어가는 소라게가 대비된다. 지수 아빠는 급하게 집에서 나가다가 기어가던 소라게를 밟아 죽인다. 규리 역시 지수의 아버지를 따라나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타고, 1층까지 함께 내려간다. 규리는 찰나를 틈타 비닐 봉투를 빼앗으려 하지만 지수의 아빠의 힘에 밀려 넘어진다. 그 과정에서 지수의 핸드폰의 전원이 켜지고 규리는 전력으로 지수의 아빠를 뒤쫓는다. 지수의 아빠는 경비의 자전거를 빼앗아 달아나고 규리는 걷어 차여 무릎을 다친다. 지수의 아빠는 자전거를 타고 멀리 달아나고 규리는 죽을 힘을 다해 쫓는다. 그때 지수가 택시를 타고 집 앞에 도착한다. 지수는 횡단보도 건너편에 자신의 돈뭉치가 가득 담긴 비닐 봉투를 들고 서있는 자신의 아빠와 눈이 마주치고 아빠는 지수의 시선을 피하고 버스가 지나가는 틈을 타 자전거를 타고 달아난다. 지수는 도망간 아빠를 뒤쫓아온 규리와 마주친다. 경비는 규리를 뒤쫓아와 지수의 핸드폰을 건네주고 지수는 규리가 들고 있는 핸드폰이 자신의 것이라는 걸 깨닫는다. 지수는 규리에게 달려가 주먹을 날리지만 오히려 규리에게 역으로 당한다. 지수는 바닥에 쓰러진 채 울먹이며 규리에게 '너였어? 처음부터 다 너였냐고'라고 묻고 장면은 페이드 아웃 된다.


하루가 지나가고, 지수는 수업 도중에 등교한다. 기태는 지수 앞에 앉아 지수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는다.지수는 기태의 팔을 잡고 기태를 노려본다. 하교 하던 규리는 그 모습을 보고 기태에게 니네 친하냐고 묻는다. 이어 규리는 지수랑 자신이 사귄다며 건들지 말라고 통보하고 지수에게 핸드폰을 돌려준다며 따라오라고 한다. 지수를 야구 연습장으로 끌고 간 규리는 핑계를 대며 핸드폰을 돌려주는 것을 미룬다. 지수는 규리에게 너 때문에 지금까지 모은 돈 다 날아갔다고 울분을 토하지만 규리는 니 사업으로 다시 모으라고 받아친다. 그때 규리가 부른 유도부 친구들이 들어온다. 규리는 지수에게 3학년 되기 전에 그 돈 다시 모으려면 추가 인원이 필요하지 않냐고묻고 근육질의 유도 부원들을 써 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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