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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드라마 인간수업 7화 줄거리


미정의 폰에서 보낸 문자가 지수의 폰으로 전달되는 걸 보자, 대열은 섬뜩하게 웃는다. 민희는 이실장과 숨어서 지수가 대열에게 끌려가는 걸 본다. 민희는 몸을 숨기고, 민희 아래 깔려있는 이실장의 손에는 민희의 팔찌가 들려 있다. 규리는 민희의 GPS를 쫓아 병원으로 오고, 피범벅인 민희를 본다. 그리고 이실장이 수술실로 실려 들어가는 걸 본다. 그때 규리에게 엄마로부터 집에 들어오라는 문자가 온다.


한편, 지수는 바나나 노래 클럽의 방에 붙잡혀 있다. 대열은 지수에게 미정의 사진을 보여주며 니가 얘랑 잤기 때문에 넌 여기 묶여있는 거라고 말한다. 해경은 민희에게 어르신과의 관계를 묻는다. 계속 넋이 나가있던 민희는 그제서야 지수가 잡혀갔다는 걸 깨닫고 지수 어떡하냐고 걱정한다. 마침 담임인 진우가 도착하고 해경은 어디론 가 전화를 건다. 두기는 지수의 몸을 토막 내려 톱을 집어 들고는 저번에 다리 썰다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며 불평한다. 두기가 톱질을 시작하는데 미정이 방에 들어온다. 가게에서 뭐 하는 짓거리냐고 화내는 미정에게 대열은 가게는 내 명의인데 뭐가 어떠냐며 따지고 미정은 자신이 안 불쌍하냐며 자신은 계속 대열의 뒤치다꺼리만 한다고 쏘아붙인다. 미정은 대열에게 쓸 데 없는 짓거리하고 싸돌아다니지만 말고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일을 좀 해 보라고 일갈한다. 대열이 참다 못해 니가 바람피워서 내가 이렇게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거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미정은 코웃음 치며 묶여있는 지수를 보고 누구냐 얘는 하며 비웃고 나가버린다. 미정이 만났던 조건남이 지수가 아닌 걸 알게 된 대열은 지수를 풀어주려 하다가 어떻게 니가 아닐 수가 있지?라며 다시 의심한다. 병원에 있는 민희는 넋이 반쯤 나간 채 괜찮다고 중얼거리고 해경은 이 사태가 벌어지기 전 네가 학교에서 자신에게 얘기를 했어야 한다고 한다.


지수는 의심에서 벗어나려 자신은 단지 조건 만남을 알선하는 중재자일 뿐이라며 앱 작동 방법을 보여준다. 대열과 두기는 앱의 사업성에 감탄한다. 지수는 덧붙여 이렇게 사업을 하면 물리적 사업장이 필요 없으니까 임대료가 세이브 되며 일하는 입장에서 저것에만 의존하면 위험하니 진상 손님을 관리하기 위한 중간 관리자가 필요하며 자신의 사업에는 고객 관리가 핵심이라는 노하우를 설명한다. 대열은 지수에게 알파고 같다며 칭찬한다. 지수의 폰을 가지고 있는 규리는 지수의 연락을 기다린다. 한참 대열이 지수의 능력에 감탄하던 도중, 두기는 지수가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다며 그냥 보낼 거냐고 하고, 대열은 마음을 바꿔 지수를 제거하려 한다. 급해진 지수는 자신이 대열의 사업을 맡아 인프라를 구축하는 걸 다 하겠다고 말하고 대열은 입사 지원하는 거냐고 되묻는다. 대열은 이직은 전 고용주가 말해줘야 한다며 포주에게 전화를 걸 것을 요구하고, 지수는 규리에게 전화를 건다. 전화를 받은 규리는 눈치를 채고 지수가 처한 상황을 듣는다. 규리는 오히려 압제적인 태도로 대열에게 신원을 밝히라고 한다. 지수는 그 틈을 타 규리에게 이실장의 행방을 묻고 규리는 생명에 지장 없는 걸 확인했다고 말한다. 이번엔 거꾸로 대열이 규리의 신원을 묻고, 무슨 파냐고 묻는데, 규리는 사문 파라고 답한다. 대열은 그런 파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하며 당신 직원인 지수가 자신의 약혼녀를 손님으로 받아서 배상을 받아야 겠다고 말한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지수는 규리에게 여기서 당분간만 일한다고 하고 신원 보장을 부탁한다. 시종일관 덤덤하게 연기하던 규리는 뭐 이 시키야? 닥쳐 지금 장난 하냐라고 말하며 감정을 드러낸다. 지수는 노하우만 조금만 전수하면 된다고 얘기한다. 규리는 대열에게 무슨 사업을 하고 있느냐고 묻고는 보안 인원과 사업 인원에 대한 정보를 듣고는 대기하라고 한 후 전화를 끊는다. 지수가 관리하던 단톡방의 고객들이 다 나간 걸 본 규리는 대열을 이용해 사업을 할 생각을 하고 다시 전화를 걸어 대열의 사업장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제안한다.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로 한 후, 대열은 지수와 연락하기 위한 핸드폰을 만들고 지수에게 연락처를 알려준다. 진우는 민희를 데려다 준다. 운전을 하던 도중 진우의 핸드폰으로 지수에게 전화가 오고 무사하다는 지수의 말에 민희는 안심한다. 민희는 기태를 만난다. 만나자마자 기태는 민희에게 담배를 달라고 하고, 민희는 조건 만남 뛰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민희는 초점 없는 눈으로 아직도 내 돈이 좋냐고 묻는다. 기태는 이걸 왜 말하느냐고 따지고, 민희는 어이없다는 듯 웃는다. 민희는 기태에게 너 (이 사실을) 알고 있었냐고 묻고, 기태는 대답하지 않는다. 자리를 뜨는 민희에게 기태는 (학교에) 다 말한다고 협박하고 민희는 지랄하네라고 받아친 후 자리를 뜬다.


무사히 규리와 재회한 지수는 규리에게 일도 장난이고 다 장난이냐고 묻고 규리는 니가 말 맞춰 달라 그랬지 않느냐며 반박한다. 지수는 당분간만 대열의 비위를 맞추면 되었다며 우리 파트너들이 뭐 하는 애들인지 알기나 하냐고 말한다. 지수는 대열 패거리가 토막 살인을 밥 먹듯이 저지르는 악질이라고 자신이 죽을 뻔했다고 말한다. 규리는 이에 근데 살았잖아 내가 살렸잖아라고 받아친다. 지수는 규리가 돈에 눈이 멀어 자신의 목숨도 장난으로밖에 여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규리는 지수에게 자신들의 고객들이 다 단톡방을 나갔다는 얘기를 한다. 이어 일을 계속할 거면 (고객은) 그놈들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날 밤, 지수는 피투성이인 이실장과, 민희가 자신을 묻는 환영을 본다.


민희는 꽃을 들고 이실장의 병실을 찾아간다. 지수는 민희를 만나 혹시 조건 만남에 대한 것을 경찰에게 말했느냐고 묻고 아무것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지수는 교실에서 일진 여학생들이 커터 칼을 드르륵 거리는 소리를 듣고 불안해 하며 자리를 뜬다. 규리는 그런 지수를 바라본다. 깨어난 이실장은 민희에게 자신의 전화기를 찾아 달라고 하고, 해경은 둘이 하는 얘기를 엿듣는다. 민희는 이실장의 차에서 전화기를 찾지만 전화기는 이미 해경의 수중에 있었다. 민희는 집으로 가 같이 조건 만남을 뛴 언니들에게 삼촌 번호를 얻어, 지수에게 전화를 한다. 해경은 입수한 이실장 핸드폰의 비밀번호를 풀려고 하다가 지수에게 온 전화를 받는다. 민희는 이실장의 핸드폰을 경찰이 가져갔다는 문자를 보낸다. 이실장의 전화를 경찰이 받자, 지수는 놀라 핸드폰을 떨어뜨리고 규리가 대신 전화를 끊는다. 해경은 삼촌이 누군지 궁금해 한다. 해경은 동료 경찰에게 민희와 엮은 사건이 성매매 사건인데 규모가 큰 거 같다고 말한다. 불안해 하는 지수에게 규리는 안 들킨다며 장담하고 이실장의 사건은 성매매 사건이 아니라 상해 사건이라고 말하고 이실장 핸드폰에는 비번도 걸려있으니 안심하라고 얘기한다. 규리는 대열에게서 연락이 왔었다며 그가 지수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얘기를 한다. 규리는 지수에게 지금 당장 짐 싸서 튀라고 말한다. 지수는 규리를 노려보며 편하냐 뒤에서 그렇게 말만 하면? 서민희도 수습하려고 하는데 넌 뭐냐, 우리가 경찰이건 사이코 새끼들한테 잡혀가건 넌 뒤에 있으니 상관없다 이거지?라며 따지고 규리는 반박하지 못하고 일어난다. 지수는 규리에게 어디 가냐고 묻고 규리는 내가 해결하겠다며 손을 뿌리치고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