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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드라마 인간수업 8화 줄거리


이실장의 과거 이야기가 보여진다. 노숙자 행색의 이실장은 편의점에서 폐기 식품을 훔쳐 끼니를 때우고 지하보도에서 노숙을 하며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때 지수가 지하보도에서 학교 양아치들에게 쫓기다 가방이 열려 현금이 흩뿌려진다. 이실장은 양아치들에게 다가가 양아치들을 제압한다. 지수는 그틈을 타 돈을 주워 담는다. 양아치 무리를 제압한 이실장은 돈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자전거를 타고 자리를 뜬다. 지수는 그런 이실장 자리에 핸드폰을 두고 떠난다. 대열은 지수를 이용해 삼촌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직구한 애견용 위치 추적기를 시험한다.


지수는 학교에서 조퇴하고 이실장에게 줄 새 대포폰을 준비한다. 대열은 알파고와 미팅을 갖고 싶다며 재촉하고, 기태는 규리에게 지수의 행방을 묻는다. 기태는 규리와 얘기를 하고 싶어하고, 지수와 규리가 민희가 조건 뛴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왜 민희를 감싸주었냐고 묻는다. 지수는 모자를 쓰고 이실장의 병실에 가 핸드폰을 두고 나오다가 민희를 마주친다. 민희는 미소를 띄며 뭐한다고 또 왔냐고 묻는다. 규리는 기태에게 민희의 사생활이라 굳이 말하지 않았으며 지수는 규리가 말하지 말라고 해서 입을 다물고 있었다고 말해준다. 기태는 해경이 민희와 대화할때 포주 그런 거를 얘기하지 않았었냐고 묻고, 민희가 혼자 그런 일 하는 깡이 있는 애가 아니라고 한다. 규리는 뭐가 중요해서 파고드냐고 묻고 기태는 이건 안 넘어가져, 안 넘어 가기라도 해야지 라고 중얼거린다.


담임에게 뭐라고 둘러댔냐고 묻는 민희에게 지수는 그냥 공부 가르쳐주러 햄버거가게에 갔다고 핑계를 댔다고 말한다. 민희는 우리 그냥 다 말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묻는다. 지수가 너 진짜 큰일난다며 안 된다고 말리는데 이에 민희는 자신은 안 잡혀간다며 자신이 알아봤다고 하고 삼촌을 좆되게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지수는 경찰한테 거짓말 안 하면 그 사람이 막 너 어떻게 할 수도 있잖아라고 말하며 민희를 노려본다.


해경은 동료 경찰과 사건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데 이실장 사건을 그냥 묻을 거 같다고 말한다. 동료 경찰은 키워봐야 뻑치기 사건인데 뭐 때문에 이렇게 집착하느냐고 묻는다. 이에 해경은 자신에게 두 명만 붙여달라며, 피해자를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또한 내담자가 그 병원에 입원 중인데 이용해도 되냐고 묻는다. 지수가 병실에 있는 이실장의 곁에 핸드폰을 놔두고 나오려 할 때 이실장은 간밤에 못볼 꼴을 보셨네 어디 상한 데는 없으신가?라고 말을 건다. 지수는 별로 도움이 못 돼서 죄송하다고 말한다. 이실장은 자네나 나나 재수가 없었던 거라고 말한다.


한편, 대열은 지수에게 전화를 걸어 사장님이랑 만나기로 했다고 말한다. 규리는 화장을 하고 칼을 장지갑 속에 숨긴다. 규리는 지수의 전화를 무시한다. 기태는 빵셔틀을 시켜 민희가 일하는 가게를 찾으려 한다. 기태는 업소를 찾으면 그 양아치들을 조져놓을 거라고 말한다.


대열과의 약속 장소에 도착한 규리는 화장실에 들르겠다고 하여 직원을 따돌린 후 몰래 방을 엿본다. 대열을 확인하고 방에 들어가려는 찰나 지수가 있는걸 알고, 가방을 옆에 두고 메뉴판을 집어들고 직원인척 방에 들어간다. 규리를 본 지수는 사태를 대비해 전기 충격기를 만지작거린다. 대열은 지수에게 회를 먹여주며 입소하고 나면 더 죽이는 데 데리고 가준다고 말한다. 무슨 말이냐고 묻는 지수에게 대열은 지수가 숙소에 들어가 풀타임으로 일하게 될 거라고 얘기한다. 지수는 학교는 어떡하냐고 묻고, 대열은 자퇴해야지 싫으면 마저 썰리던가 너 인질이잖아, 너 도망 못가는거 알지?라고 말하며 씨익 웃는다. 대열은 삼촌에게 선물로 준비했다며 보따리를 건넨다. 대열 일행이 떠나자마자 지수는 주저앉는다. 지수는 버스를 타고 먼저 떠나고 혼자 남겨진 규리는 지수가 보따리를 놓고 간걸 알게 된다. 규리는 가방에 돈다발이 있는 걸 확인한다.


이실장의 병실에서 나오던 민희는 카운터의 해경을 발견하고 뒷걸음질친다. 해경은 경찰 두 명을 대동하고, 내담자까지 확보하고 있었다. 그때 경찰이 이실장의 병실에 들어오고, 이실장은 경찰 둘을 제압하고 탈출한다. 민희는 엘리베이터에서 기다리다 이실장을 태우고 급히 엘리베이터 문을 닫는다. 민희는 뒤쫓아온 해경과 닫히는 엘리베이터 문 사이로 눈이 마주친다.


지수는 규리를 만난 후 자신에게 벌어진 일들을 회상하며 흐느낀다. 지수는 모든 걸 잃었다는 생각에 도와달라 애원하고 콧물까지 질질짜며 울음을 터뜨린다. 돈가방에 위치추적기를 숨겨둔 대열은 두기를 시켜 삼촌 얼굴을 확인하고 거처의 주소, 사업 규모를 확인하라고 말한다. 두기는 규리가 택시에서 내리는 걸 확인한다. 규리는 학교로 들어가 상담실 소파 밑에 돈을 숨겨둔다. 그 후 규리는 학교를 나와 교문 앞에 앉아 구두를 벗고 쉬며 지수와의 카톡창을 연다. "말을 해보라고 (대열과)어떻게 하기로 했는지"라고 묻는 규리의 물음에 지수는 "어떻게 하면 나를 이렇게까지 망쳐 놓냐고. 니 덕분이고 고맙다. 진짜 너무 고맙다. 이제 도망갈데가 없어"라고 좌절하며 답장을 보냈다. 규리는 지수에게 카톡을 보내려다 대열의 전화를 받는다. 규리는 대열에게 자신의 파트너쉽제의를 취소하고 지수의 스카웃 제의를 거절한다고 통보한다. 대열은 웃으며 사장님 지금 어디 계세요라고 묻는다. 대열은 갑자기 목소리를 바꿔 "진짜 말 어른스럽게 잘한다 너"라고 말하고 그 순간 두기가 나타나 규리를 붙잡아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차에 태운다. 대열은 지수에게 전화를 걸어 규리를 자신이 데리고 있다고 말하고 지수는 시종일관 대열을 두려워하던 태도와 달리 매우 흥분하여 맨날 쓸데없이 잡소리만 주절거리지 말고 협박을 하던 뭘 하던 빨리 해 미친 싸이코 같은 새끼야라고 윽박지른다. 지수는 규리의 목소리를 들어야 믿겠다고 규리와의 통화를 요구하고 미정은 규리가 쓰러져 있는 사진을 찍어 보낸다. 미정은 지수에게 위치를 찍어 보내라며 애들을 보낼 테니 얌전히 따라오라고 말한다.